2006년 '한국안데르센상'미술 부분 대상작!
『라이카는 말했다』는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 중 최초로 우주여행을 했지만 다시 지구로 돌아오지 못한 러시아의 강아지 '라이카(Laika)'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무엇보다 우주 미아로 알려진 라이카가 우주에서 다른 생명체를 만났다는 기발한 상상력이 인상적입니다.
유리 가가린은 1961년 4월 1일 우주선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로 갑니다. 그가 지구로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영웅처럼 대접했습니다. 하지만 그 보다 앞서 우주 여행을 떠난 라이카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라이카는 우주에서 뿌그 별에 사는 욜라욜라를 만나게 되는데…. [양장본]
★★★《다시, 책으로》 매리언 울프 추천★★★
디지털 전환 교육이 준비해야 할 것은 태블릿PC가 아니라 읽기 전략이다!
종이책 대 전자책, 어휘력과 문해력 논란을 넘어설
가장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매체별 읽기 방법
*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수행된 읽기 연구를 총망라한 역작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문해력 위기의 시대,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매체별 읽기 전략. 읽기 연구의 탁월한 전문가이자 언어학자인 나오미 배런 교수가 지난 20여 년간 실시한 읽기와 문해력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오늘날 학부모, 교육자, 정책 입안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한다.
종이와 스크린, 어떤 매체가 학습에 더 좋은가? 오디오와 동영상 매체는 학습에 효과적인가? 디지털 문화 속에서 학생들은 깊이 있게, 지혜롭게 잘 읽는 법을 배울까? 교육의 가장 중대한 목표인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데 디지털 매체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전통적인 종이책을 넘어 전자책, 구독 서비스, 동영상 강의와 오디오북까지, 독자 연령과 읽기의 목적에 따른 매체 활용법과 함께, 읽기를 통해 얻으려는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되묻는다. 한 가지 방법이 더 이상 읽기의 표준이 될 수 없는 다매체 시대의 모든 ‘읽는 인간’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줄 책이다.
시벨이 필레아스의 낱말 세 개를 받아줄까?
'세용 그림동화'시리즈, 제2권 『낱말 공장 나라』. '말'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이 가득 묻어나는 그림책입니다. 돈을 주고 낱말을 사서 삼켜야지만 말할 수 있는 '낱말 공장 나라'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말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일깨워줍니다. 갈색과 빨간색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그림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낱말 공장 나라가 있었어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함부로 말을 하지 않았지요. 말을 하려면 돈을 주고 낱말을 사서 삼켜야 했거든요. 그래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어요. 부유한 사람들은 마음대로 낱말을 살 수 있었어요.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쓰레기통을 뒤졌어요.
가끔씩 바람을 타고 낱말이 떠다니기도 해요. 아이들은 서둘러 곤충망을 들고 와 날아다니는 낱말을 잡았어요. 오늘 가난한 '필레아스'는 곤충망으로 낱말 세 개를 잡았어요. 내일은 '시벨'의 생일이에요. 그래서 시벨에게 오늘 곤충망으로 잡은 낱말 세 개를 선물할 거예요. 그런데 필레아스가 시벨을 찾아갔을 때에는 부유한 '오스카'가 와있었는데……. 양장.
1000만 독자가 믿고 읽는 작가, 김재식이 보내는 따뜻한 응원의 편지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돼. 나는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니까”
“오늘도 새벽까지 잠 못 이루었나요?” 괜찮은 사람이 되려 노력하느라 지친 당신에게 에세이스트 김재식이 2년 만에 선사하는 따뜻한 공감과 응원의 편지
다섯 권의 에세이를 모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리며 명실공히 한국 대표 에세이스트로서 자리매김한 김재식 작가가 2년 만에 신작 에세이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으로 돌아왔다. 그는 시끄러운 세상을 잠시 뒤로하고 조용한 섬으로 훌쩍 떠나 살면서, 오로지 내 안의 나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보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 안에는 어떤 고민들이 있는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행복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보며 공감과 위로를 담아낸 글을 써 내려갔다. 총 132편의 글을 신간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에는 이전보다 한층 더 깊이 있는 문장과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김재식 작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삶에 대한 진솔한 고민과 따뜻한 응원이 가득하다.
이제 우리가 김재식 작가를 따라 ‘내 안의 나’를 찾아 여행을 떠날 차례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의 속마음부터 나도 처음 보는 내 모습들까지 모두 만나고 나면 비로소 “모든 것이 괜찮아졌다”고, “나는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읽어야 할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눈치채지 못한 행복이 나를 스쳐가지 않도록,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과 함께 작은 행복들을 하나씩 발견해보자.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이
이렇게 슬프고도 좋을 줄이야!”
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독자 요청 쇄도로 전격 종이책 출간
“책과 서점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깊이 있게 펼쳐진다.”(소설가 김금희 심사평)
서울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가정집들 사이에 평범한 동네 서점 하나가 들어선다. 바로 휴남동 서점! 슬픈 사연을 갖고 있는 사람처럼 얼굴에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 서점 주인 영주는 처음 몇 달간은 자신이 손님인 듯 일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책만 읽는다. 그렇게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둘 되찾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소진되고 텅 빈 것만 같았던 내면의 느낌이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다 어느 순간 깨닫는다. 자신이 꽤 건강해졌다는 사실을. 그 순간부터 휴남동 서점은 완전히 새로운 공간이 된다. 사람이 모이고 감정이 모이고 저마다의 이야기가 모이는 공간으로.
바리스타 민준, 로스팅 업체 대표 지미, 작가 승우, 단골손님 정서, 사는 게 재미없는 고등학생 민철과 그의 엄마 희주 등 크고 작은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휴남동 서점이라는 공간을 안식처로 삼아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우리가 잃어버린 채 살고 있지만 사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 가득한 책이다. 배려와 친절, 거리를 지킬 줄 아는 사람들끼리의 우정과 느슨한 연대,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 등. 출간 즉시 전자책 TOP 10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수많은 독자의 찬사를 받은 소설이 독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마침내 종이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가구, 당대의 산물이자
나만의 작은 문명
“내가 사는 집에 관심을 가지며 잘 꾸미고 관리한다는 것은
‘나만의 작은 문명’을 만드는 일이자 ‘개인이 주체가 되는 문화’를 누리는 것”
가구 업계 최초의 실용 플랫폼 토이 ‘마카롱 휴지 케이스’로 세계 주요 리빙마켓에서 히트를 친 주역
김지수 매스티지데코 대표가 쓰고 그린 건축과 가구,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리빙 인문학
이 책의 저자는 ‘가구’의 의미를 ‘집(家)을 갖추다(具)’로 풀이한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자신을 꾸미는 일과 온전히 자신의 삶의 공간인 ‘집을 갖추는’ 일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 이 책은 미술과 공예, 건축과 가구의 역사는 물론, 대중문화와 우리 시대의 트렌드를 폭넓게 횡단하면서 ‘집에 갖추어진 것들’에 구현된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읽어낸다. _김남시(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
저자는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가구로 인기 있는 ㈜매스티지데코의 대표이사이다. 매스티지데코의 가구들이 탄생한 데에는 가구에 대한 저자의 인문학적 시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저자는 가구가 놓일 공간, 가구를 이용할 사람, 가구를 만드는 시기의 사회·문화적 맥락 등을 이해하고 그것을 제작 과정에서 폭넓게 고려한다. 가구를 인간의 편안한 삶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맥락을 품고 인간의 곁에 자리잡은 동반자로 여기는 것이다. 가구를 이해한다는 말은 곧 인간과 사회를 이해한다는 말과 같다. 『가구, 집을 갖추다』는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쓰였다.